구성환. 사진제공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5일 공개된 ‘삼식이 삼촌’ 1~5회에서 구성환은 박두칠(송강호)의 행동 대장이자 서대문파를 장악한 건달 구해준 역을 맡았다.
구해준은 자유당 관련 인물 윤팔봉(문종원)이 거느리는 동대문파의 25명 건달 무리를 기습하라는 임무를 단 10명의 동료들과 함께 완수하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막바지에는 민주당 홍보물을 뿌리고 돌아가던 중 각종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그 내막에 숨겨진 음모와 마주하면서 예상치 못한 최후를 맞이했다.
구성환은 가진 것은 주먹뿐이지만, 두칠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구해준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루를 처절하게 살아가던 소시민의 황망한 최후를 통해 시청자의 몰입감도 높였다.
그는 드라마의 활약상을 예능 무대로 이어간다. 17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반려견 꽃분이와 피크닉을 떠나는 모습 등 낭만 가득한 솔로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