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소비트렌드 ‘reVALUE’…“안전·솔직·언택트…자신에 소비하세요”

입력 2021-0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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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2021 신축년 소비트렌드로 ‘재평가한다는 의미’의 ‘reVALUE(리밸류)’를 선정했다. 위드코로나 시대 기존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영역별 가치가 새롭게 정의되는 시대상을 표현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선정 2021 소비트렌드 키워드 ‘reVALUE’

기존 고정관념 깨고 가치 재정의
코로나 영향 소비공간의 개념 변화
디지털 통해 생활정보 불평등 줄어
신한카드가 2021 신축년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reVALUE(리밸류)’를 선정했다.

‘재평가한다’는 의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낳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기존 고정관념의 틀이 깨지고 영역별 가치가 새롭게 정의되는 2021년 시대상을 담았다.

밸류(VALUE)의 각 글자에 5개 세부 키워드인 안전사회(Vary the standard of Safety Society), 솔밍아웃(Attracted to one’s frankness), 셀프투자(Love me, Investment for myself), 인스피리언스(Upgrade of Inside Experience), 디지털이 만든 평등(Equality of Opportunity created by digital)을 올해 소비트렌드로 전망했다.

안전사회는 안전을 얻기 위해 지갑을 열고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 목적을 나타낸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안전이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이끌었다.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지갑을 여는 ‘가안비’ 소비가 대표적 예다.

솔밍아웃은 솔직함과 커밍아웃을 결합한 신조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드러내는 것에 소비가 집중되는 것을 말한다. 솔직한 소통은 직접적인 소비로 이어지고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자신을 소비 대상으로 선택하는 셀프 투자도 주목받고 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한 재테크, 건강한 일상을 위한 몸 가꾸기, 성장을 위한 주도적인 학습 등이 대표 사례다.

인스피리언스는 ‘안(Inside)’과 ‘경험(Experience)’을 결합한 단어다. 코로나19 여파로 밖 대신 안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었고 더불어 안의 개념도 재정의 되는 것에 착안했다. 해외 대신 국내, 도심 대신 살고 있는 동네, 집 밖 대신 집 안을 소비 공간으로 선택해 안에서의 경험을 중시하는 새 소비트렌드가 창조되고 있다.

디지털이 만든 평등은 디지털과 온라인이 생활의 일부이자 막강한 소비 채널이 되면서 기존 물리적, 기술적, 시간적 여건 상 불평등했던 생활 영역에 평등한 정보와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미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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