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3]개막 하루 전, 그 곳의 모습은?

입력 2013-06-10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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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모스콘 웨스트에서 ‘애플 세계개발자 회의 2013(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3, 이하 WWDC 2013)’을 개최한다. 애플은 매년 WWDC에서 맥 운영체제 ‘OS X’와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용 ‘iOS’의 차세대 버전을 발표해 전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WWDC 2013은 1,599달러(약 180만 원)에 달하는 티켓이 2분만에 매진되는 등 개발자들이 높은 기대를 보내고 있는 상황.


국내외 언론들은 애플이 두 운영체제 이외에 몇 가지 서비스를 더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것은 실시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아이라디오’이다. 근거는 최근 애플이 소니뮤직 등 음원 업체와 협상을 끝마쳤다는 것. 다만, 아이라디오가 실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도 국내 시장은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외에 iOS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디자인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과 맥과 모바일 기기 간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연동 강화 등이 점쳐진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애플은 WWDC에서 발표할 내용을 단 한번도 미리 공개한 적이 없다. 소위 말하는 ‘카더라’ 정보일 수도 있다. 또한, 애플은 WWDC에서 새로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 등 하드웨어 신제품을 깜짝 발표한 적이 많다. 이번에는 신제품 출시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지만, 혹시 또 아는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아직 발표가 하루나 남았지만, 이미 모스콘 웨스트에는 많은 개발자가 모여들었다.




현장에서도 이번 WWDC 2013에서 애플이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 차세대 맥용 OS X와 모바일용 iOS는 어떻게 변화했는지, 새로운 서비스는 무엇이며, 정말 신제품 발표는 없는지 등. 하루 앞둔 WWDC 2013에 많은 눈이 쏠리는 이유다.

글 / 샌프란시스코 IT동아 권명관(torndosn@it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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