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이 나들이 시즌을 맞아 준비한 온 가족 대상 ‘폼나들이’ 이벤트. 사진제공｜SK텔레콤
7·8일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열려
SKT, 5월 한달간 ‘폼나들이’ 이벤트
KT는 ‘라인키즈폰’ 체험 부스 마련
“가족과 스마트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함께 즐겨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보기술(IT) 및 게임 기업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 e스포츠와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각종 IT기기를 체험하고 덤으로 푸짐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행사들이 열려 눈길을 끈다.
● 가족과 함께 하는 e스포츠
게임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다.
‘2016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7일과 8일 서울 용산역 1층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게임과 e스포츠를 건전한 여가문화로 즐기고 이를 통해 가족이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는 ‘히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하스스톤’, ‘프렌즈팝’ 등의 게임 부스가 마련된다. 친구, 커플, 가족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7일에는 코스프레팀의 포토쇼와 걸그룹의 축하무대가, 8일에는 프로 LoL팀의 특별전 및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가상현실(VR) 체험존에선 가장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상현실을 경험하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7·8일 서울 용산역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 참가한 가족.
게임사들도 5월을 맞아 게임 내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마블 퓨처파이트’와 ‘모두의마블’, ‘백발백중’, ‘KON’ 등에서, 네시삼십삼분도 ‘로스트킹덤’과 ‘영웅’, ‘블레이드’에서 아이템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 IT 체험행사도 풍성
통신 및 제조기업도 가정의 달을 맞아 체험행사 등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5월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온 가족 대상 연령별 맞춤 혜택을 주는 ‘폼나들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T월드 대리점과 이벤트 페이지(family.sktform.co.kr)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31일까지 ‘T페이’와 ‘스마트홈’, ‘데이터쿠폰’, ‘쿠키즈’ 등을 이용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소비자들에게 ‘터닝메카드’ 스티커와 ‘방탄소년단’ 사인회 초청권, 가족 캠핑 초대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9일부터 22일까지 T월드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단말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테마파크와 영화, 외식, 키즈카페 연간 가족 이용권을 지급한다.
KT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 체험 부스를 15일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서울랜드와 수원 kt위즈파크 등에서 운영한다. 제품 체험과 함께 라인 캐릭터 상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KT는 5일 경기도 오산에 소재한 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 세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가족 40명을 kt위즈 홈경기에 초청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일 수원, 기흥·화성, 구미, 광주 등 각 사업장을 임직원 가족과 협력사, 지역주민 등에게 개방했다. 사업장은 놀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