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전자문서를 ‘생성(계약)-유통(등기발송)-저장(문서보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페이퍼리스’를 30일 출시한다. 전자계약과 전자등기, 전자문서보관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먼저 전자계약은 기존 계약서 양식 그대로 본인인증만 하면 계약 및 청약을 완료할 수 있다. 계약서를 각각 작성하지 않고 엑셀 파일 내용을 업로드 하는 것만으로 최대 5000건까지 계약서를 만들 수 있다. 페이퍼리스는 또 우편등기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전자등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보관소에 문서 원본 그대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도 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서비스 포털에 회원가입만 하면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KT는 페이퍼리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자증명과 전자영수증 등 다양한 전자문서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