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장하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퀸은 누구?

입력 2021-06-23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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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왼쪽)-장하나. 스포츠동아DB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11번째 대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2600만 원)이 24일부터 나흘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 10개 대회 중 9개 대회에 나서 무려 5승을 거둔 ‘대세’ 박민지(23)가 휴식을 택한 가운데 그의 빈 자리를 누가 채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박현경(21)이다. 지난 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박민지와 끝까지 경쟁을 벌이다 4라운드 18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로 희비가 엇갈리며 2타 차로 울분을 삼켰던 그는 2주 연속 박민지에 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올 첫 메이저대회였던 KLPGA 챔피언십에서 39년 만에 2연패에 성공하고, 톱10에 7번 이름을 올리는 등 안정적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상금 2위와 대상포인트 3위인 박현경은 “샷과 퍼트 감각 등 컨디션은 모두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좋아하는 산악 코스를 맞이해 성적이 기대된다”며 “체력적으로는 약간 부담이 되지만, 컨디션 회복에 힘쓰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메인 스폰서(BC카드)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장하나(29)도 눈여겨봐야 한다. 2015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기도 한 장하나는 올해 참가한 9개 대회에서 우승 1회 등 8번에 걸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대상포인트 2위와 상금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상 포인트 1위 박민지와의 차이는 단 30점이라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역전할 수 있다. 장하나는 “이 대회 우승 경험도 있지만 무엇보다 메인 스폰서인 내 가족의 대회이기 때문에 모든 대회 중 가장 부담이 크다”며 “이 코스는 한쪽은 암벽, 다른 쪽은 절벽으로 난도가 높다. 하지만 코스를 어려워하기보다는 이해해야 한다. 장애물로 생각하면 심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 있어, 나의 구질을 믿고 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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