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신자컵 서머리그,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변경 속 11일 개막

입력 2021-07-11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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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2021 여자프로농구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완전한 개막을 맞았다.

WKBL은 11일 “인천 신한은행의 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원큐의 서머리그 개막전이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하나원큐전은 대회 휴식일인 14일로 변경해 열기로 했다.

해당 선수는 10일 오후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WKBL은 대회가 열리는 경남 통영시 보건소에서 11일 오전 대회 참가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 선수들이 우선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팀은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경기를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직후인 오후 5시40분쯤 펼칠 수 있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 받은 뒤에야 경기 진행이 가능해 대회 개막일 일정 변경은 불가피했다. 오후 7시로 예정됐던 부산 BNK 썸-대학선발전도 신한은행-하나원큐전처럼 14일로 변경해 치러진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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