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담원 기아, 2라운드 직행 + 롤드컵 확보

입력 2021-08-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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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한 담원 기아 선수들. 사진제공|LCK

LCK 서머 플레이오프 18일 개막

담원, 정규리그 최종전 잡고 1위
젠지, 농심전 승자승 원칙에 2위
3위 농심-6위 아프리카 내일 격돌
19일엔 4위 T1-5위 리브 맞붙어
‘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15일 막을 내린 정규리그 결과 담원 기아와 젠지, 농심 레드포스, T1,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 2라운드는 18일부터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왕좌를 가리는 결승전은 28일 열린다.

담원 기아, 롤드컵 진출 확정

정규리그는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졌다. 그 결과 담원 기아가 12승 6패(득실 +15)로 1위, 젠지가 12승 6패(+8)로 2위에 올랐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했다.

담원 기아는 14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맞아 2대0 완승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이 경기의 승리로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진출 티켓까지 확보했다. 지난 스프링 우승으로 얻은 90점의 챔피언십 포인트에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으로 최소 50점을 추가 확보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인 담원 기아는 이로써 3년 연속 롤드컵 참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젠지는 마지막 경기에서 2위를 확정했다. 15일 치러진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제압한 젠지는 12승 6패(+8)의 농심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에 이름을 올렸다.

T1(4위)과 리브 샌드박스(5위), 아프리카 프릭스(6위)는 모두 11승 7패로 득실에서 순위가 나뉘었다.

28일 결승…우승상금 2억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18일과 19 일 열린다. 18일에는 정규 리그 3위 농심 레드포스와 6위 아프리카 프릭스, 19일에는 4위 T1과 5위 리브 샌드박스가 격돌한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2라운드에서 정규 리그 1, 2위와 맞붙는다.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한 담원 기아는 1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 중 한 팀을 선택할 수 있다. 담원 기아와 선택된 팀의 대결은 21일, 2위 젠지와 남은 한 팀의 대결은 22일 진행된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팀들이 대결하는 대망의 결승은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 LCK 서머가 마무리된 뒤 롤드컵 출전을 위해 해외 출국이 예정된 만큼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자 선수들만 스튜디오에 모여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플레이오프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이번 LCK 서머의 총상금은 4억 원. 우승팀은 상금 2억 원과 함께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롤드컵에 한국 지역 1번 시드로 출전할 수 있다. 준우승팀은 상금 1억 원, 3위는 5000만 원, 4위는 2500만 원을 받는다.

한편 이번 플레이오프는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과 아프리카TV의 케이블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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