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노던 트러스트 3R 공동 17위

입력 2021-08-22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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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허리케인 탓에 찾아온 하루 휴식이 톱10 진입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까.

임성재(23)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 달러·112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2라운드와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나란히 16언더파를 쳐 공동선두에 오른 욘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는 6타 차.
최종 4라운드는 허리케인 헨리 예보로 하루 미뤄져 24일 펼쳐진다.

2번(파) 홀 버디와 3번(파4) 홀 보기를 맞바꾼 임성재는 6번(파5) 홀과 9번(파4)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파3 11번 홀에서 기분 좋은 6.7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12번(파4) 홀에서 이날 5번째 버디를 낚았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71타를 쳤고, 2라운드에선 65타를 쳤다.

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는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이 참가했다.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상위 70명,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이 나설 수 있다.

31위로 노던 트러스트에 참가한 임성재가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성적을 끌어올려 안정적인 순위를 확보해야 한다. 34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이경훈(30)은 버디 2개로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50위에 위치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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