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맞아?”…파격뮤비선정성논란

입력 2009-07-23 10: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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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집으로 컴백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신곡 ‘아브라카다브라’의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곰TV 등 동영상 전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브아걸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파격적인 구성과 직접적인 성행위 묘사로 선정성 여부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브아걸의 멤버 가인과 남자배우는 스타킹을 찢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연기를 펼친다. 또 남자배우가 채찍을 들고 있거나, 손에 수갑이 채워져 있는 등 가학적인 행위를 연상시키는 도구들까지 등장한다.

스토리는 더 자극적이다. 극중 나르샤가 가인에게 남자친구를 빼앗기자 남자를 살해한다는 내용이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치 성인비디오를 보는 느낌이다. 특히 몇몇 부분은 어른이 보기에도 자극적인 느낌이 든다”, “톡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선정적이다”며 음악성을 강조했던 브아걸의 종전과 다른 모습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은 “타이틀곡의 강한 느낌에 맞게 강하고 파격적인 장면들이 많이 담겼다. 브아걸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브아걸은 20일 정규 3집 앨범 ‘사운드지(Sound G)’를 발표했으며, 11일 선공개한 노래 ‘캔디맨’은 각종 온라인 음원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닷컴 용진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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