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소송’ 김세아, 아니라더니 Y회계법인 부회장과 밀월여행 포착

‘상간녀’ 소송에 휘말린 배우 김세아가 Y회계법인 부회장과 밀월여행을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 funE 측은 13일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김세아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카리브해를 일주하는 크루즈 여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6박 7일 일정으로 조지타운, 자메이카, 아이티 등 고급 휴양지들에 정박해 두루 돌아보는 코스. 김세아는 크루즈에서 B부회장과 주니어 스위트에 묶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인들을 동원해 주변 시선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김세아는 B부회장의 부인으로부터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B씨의 부인은 “김세아가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가정이 파탄났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폭로했다.

실제로 한 매체의 취재 과정에서 김세아가 Y회계법인에서 비관례적 지원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김세아가 회계사를 비롯한 Y회계법인 직원들에게 필라테스 강의를 했고, 이미지트레이닝을 했다는 명목으로 3개월간 매월 500만 원씩 받았다.

김세아가 사용했던 청담동 P오피스텔 역시 Y회계법인 이름으로 계약됐으며,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등 개인적 유흥비도 Y회계법인 소유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을 일으켰다.

김세아는 해당 논란에 대해 “직원 이미지 트레이닝, 대외 홍보, 필라테스 강의 등 업무에 대한 정당한 보수”라며 B부회장과의 관계를 일축했다.

한편, B부회장은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크루즈 여행 건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상대측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부분”이라면서 “해명을 할 내용이 많이 있지만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언론에서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