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부부들이 뜬다

입력 2019-12-07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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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가에 ‘스타 부부’ 붐이 불고 있다. 가수 김건모·피아니스트 장지연 씨, 가수 강남·이상화 등 연예인 커플들이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이른바 ‘부부 예능’ 장르가 인길르 모으면서 방송가는 연예인 부부를 섭외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부부가 된 김건모와 장 씨는 8일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한다.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미우새’로서는 부부의 동반 출연이 이례적이다.

연기자 김승현도 내년 1월 결혼하는 장정윤 방송작가와 최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 출연했다.

이들은 모두 방송을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깜짝 결혼 발표로 얻은 화제성이 작용한 결과다. 프로그램들은 자연스럽게 시청률 상승효과를 누린다.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이 ‘스타 부부’ 섭외에 공을 들이는 것은 비단 시청률을 기대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연예인 단독 출연할 때보다 풍성한 이야기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부 예능 장르의 인기도 한몫 했다는 시선도 제기된다. 연예인들에게도 부부 동반 출연이 시청자와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부부가 함께 활동하는 사례도 생겼다.

개그우먼 홍현희·제이쓴 디자이너 부부는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함게 출연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수 강남·이상화도 SBS ‘동상이몽2’에서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이달 결혼하는 배우 김수미의 아들과 결혼하는 서효림, 프로골퍼 이보미와 결혼하는 연기자 이완 등도 벌써부터 각종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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