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정은지, ‘조커 살인사건’ 국민참여재판 참여 (블라인드)

입력 2022-09-16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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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 가려진 진실을 찾기 위한 죽음의 재판이 개정된다.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다.

제작진에 따르면 배심원 연쇄 살인사건을 통해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런 가운데 ‘블라인드’ 1회에서는 배심원 연쇄 살인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조커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한 국민참여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시신에 남겨진 범인의 잔혹한 시그니처로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조커 살인사건은 류성준 형사(옥택연 분)을 비롯한 형사들의 끈질긴 추격 끝에 정만춘(전진우 분)이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결백을 주장하던 그는 보다 공정한 심판을 위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판사 류성훈(하석진 분)은 기꺼이 정만춘의 요구를 수용한다. 이에 따라 조커 살인사건의 공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개정되고 사회복지사 조은기(정은지 분)를 비롯해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까지 법정에 출석하면서 공정한 판결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국민참여재판이 열린 법정의 풍경이 담긴다. 자신이 맡은 재판에서는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판사 류성훈 눈빛에는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사건을 판단하는 냉철함이 서린다. 또 유력 용의자 정만춘을 바라보는 배심원들 모습도 담긴다. 살기를 풀풀 풍기는 정만춘의 분위기를 보고 배심원 중 누군가는 두려움을 드러내는 한편, 누군가는 당당하게 그의 시선을 되받아치고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번 재판은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간 잔혹한 살인사건을 다루는 만큼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정만춘은 일평생 살인자의 꼬리표를 달고 살아가야 하는 터. 판사와 배심원의 말 한마디에 한 사람의 일생이 걸려있기에 과연 이들은 어떤 판결을 내릴까.
‘블라인드’는 1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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