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경기 쉽지 않아” SSG 추신수 늑골 미세골절로 정규시즌 복귀 무산

입력 2022-09-29 1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SG 추신수. 스포츠동아DB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40)가 정규시즌을 사실상 마감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29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갈비뼈 부상으로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추신수의 몸 상태를 전했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정규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다치고 난 다음의 통증이 조금 심했던 듯하다. 검진 결과는 미세골절”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1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 도중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갈비뼈 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서 배트를 휘두르다 통증을 느꼈고, 결국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교체됐다.

정확한 병원 검진 결과는 좌측 늑골 미세골절이다. 김 감독은 “지금은 실내에서 기본적인 훈련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추신수는 포스트시즌에 맞춰 1군에 돌아올 예정이다. 정규시즌 성적은 112경기에서 타율 0.259(409타수 106안타), 16홈런, 58타점, 77득점, 15도루, 출루율 0.382다.

추신수의 부재로 SSG의 리드오프는 외국인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계속 맡게 됐다. 라가레스는 20일 인천 KT 위즈전부터 1번타자로 나서고 있는데, 29일 키움전에서도 리드오프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1번타자는 2번타자와 함께 타석을 가장 많이 소화하는 자리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1번을 치는 게 맞다. 라가레스는 최근 출루율도 높아서 계속 1번타자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