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첫 골 도전’ 손흥민, 카마다-하세베와 미니 한일전

입력 2022-10-04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카마다-하세베와의 미니 한일전에서 챔스 첫 골 도전

-‘나폴리 철벽’ 김민재, 월드컵에서 만날 ‘가나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쿠두스 막아낼까… 5일 생중계

손흥민이 미니 한일전에서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5일 새벽, 챔스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토트넘이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과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 다이치, 하세베 마코토의 미니 한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르팅에게 패하며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룬 두 팀은 5일과 13일 두 차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손흥민이 아스날전 패배로 가라앉은 토트넘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까. 레스터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A매치 두 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본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잠시 주춤했다.

토트넘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컨디션을 끌어올린 손흥민이 또 터져줘야 한다. 챔스 통산 17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시즌 챔스 첫 골을 신고할지도 주목된다.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과 일본의 베테랑 수비수 하세베,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가 맞붙을 예정이다.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손흥민이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하세베를 뚫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프랑크푸르트의 주전 자리를 꿰찬 카마다와 손흥민 중 어느 선수가 먼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D조 2위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와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있다.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스포르팅을 추격해야 하는 토트넘은 까다로운 독일 원정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해결사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토트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 최근 3경기에서 7실점으로 불안감을 노출 중인 수비진 역시 각성이 필요하다.

프랑크푸르트 대 토트넘 경기는 5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같은 시간. 나폴리의 ‘철벽’ 김민재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챔피언 아약스 원정 경기에 나선다. A매치 일정을 마친 이후에도 곧바로 단단한 수비를 뽐낸 김민재는 챔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모하메드 쿠두스를 막아내야 한다.

가나 대표팀인 쿠두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맞붙을 예정인 만큼 두 선수의 공수 맞대결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스티븐 베르흐바인의 출전 여부도 주목된다.

챔스 A조 조별리그 3차전 아약스 대 나폴리 경기는 5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