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는 우리가 접수” 출품작 앞다퉈 공개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3-10-2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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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참가사들이 잇달아 출품작을 공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LLL’,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모바일’,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엔씨소프트·넷마블·위메이드·스마일게이트RPG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내달 개막

엔씨, 슈팅게임·난투형 대전 액션 등 7종 출격
넷마블은 ‘오픈월드 수집형 RPG’ 기대감 높여
위메이드·스마일게이트RPG, 신작 전진 배치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이 출품작을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메인스폰서 위메이드는 물론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스마일게이트RPG 등이 최근 출품작을 공개했다. 아직 구체적인 행사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크래프톤과 웹젠 등도 곧 출품작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 7종, 넷마블 3종 출품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 7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먼저 슈팅게임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 등 3종의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PC와 닌텐도 스위치(배틀 크러쉬) 플랫폼으로 준비된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엔씨는 또 다중접속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도 공개한다. 개발자가 직접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G는 PC와 모바일, 프로젝트M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12월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는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 최근 출시한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도 만나 볼 수 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을 출품한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후속작이다.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됐다.

‘별의 파편’을 수집하며 대륙 각지를 탐험하고,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오픈월드 콘텐츠들로 구성됐으며, ‘일곱 개의 대죄’, ‘묵시록의 4기사’ 등 여러 영웅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준다. 이번 지스타에선 게임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스토리’와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RF 프로젝트’는 2004년 출시해 20년 동안 서비스했던 ‘RF온라인’의 IP를 계승하고 확장한 고품질 MMORPG다. 언리얼5엔진을 사용해 공상과학(SF) 세계관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3개 국가를 기반으로 다수의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RVR)가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바이오 슈트’를 착용하고, 직접 탑승하는 ‘거대 로봇’과 ‘거대 소환수’와 함께 미래형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지스타에선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 ‘몬스터 웨이브’를 공개한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이용자)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모험을 그린다. 이번 지스타에선 핵심 캐릭터 ‘오딘’, ‘셀레네’. ‘오프네’를 공개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비주얼을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월드맵 기반 특별 모드인 ‘탐험 모드’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와 스마일게이트도 신작 공개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신작을 공개한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라운드 원 베이스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두 게임 모두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북유럽 신화 최초의 생명체이자 거인 이미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이미르 대륙에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린 MMORPG다. 북유럽 신화 기반의 독특하고 웅장한 세계관을 보다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최신 그래픽 기술을 활용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의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선보인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 6000만 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로스트아크’의 IP를 기반으로 한다.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 콘텐츠와 탄탄한 게임성은 계승하고, 여기에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지스타에선 시연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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