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소아청소년 종합건강검진 운영

입력 2023-10-30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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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신장, 소아비만, 요로감염, 성장치료 등
“질병예방으로 균형성장 도움 주는 데 목적”
H+양지병원은 지역거점병원 역할과 소청과 의료체계 안정성 확보를 기반으로 지역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소아청소년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 의료계는 소아청소년과(이하 소청과) 진료 시스템 안정화가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최근 소아 중증 질환(소아암 등) 외 소아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과 성조숙증, 성장 치료에 대한 부모 관심이 커지며 소청과 관련 종합검진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성장기 건강은 성인이 되었을 때 영향을 준다. 성장기 다양한 질병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소아청소년 건강검진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7~18세) 비만 유병률은 2019~2021년 16.2%로 10년 전인 2010~2012년 10.2% 대비 6% 증가했다. 국내 성조숙증 유병률도 2008~2020년 기준 12년 동안 83배나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ADHD 환자수 역시 5~19세 기준, 2021년 56,240명으로 2019년 4만8249명 보다 8000여명이 늘었다.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자녀의 감염질환 (독감, 수족구병 등) 관심도 역시 증가 추세이다.

H+양지병원은 아이의 영양상태를 중심으로 비만, 성조숙증, 소아 저신장, 소아당뇨, 터너증후군 등 질병 위험인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관련 진료과와의 연계로 소아청소년 정상적 성장과 발육을 돕는다. 학원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정서적 불안을 겪는 청소년 건강 상태를 체크, 영양 및 체력관리를 해주는 비만클리닉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가 평소 피곤함과 식욕부진 등 증상이 있거나 성장발달지연 또는 또래 아이보다 급성장해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경우, 아토피, 두드러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 비만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관련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검진항목은 문진과 신체계측, 인바디 검사로 인체 수분과 근육, 지방 균형과 비만도를 측정하며 혈액 종합검사 (대사질환, 기능검사, 혈액질환 및 감염성 질환, 칼슘 대사 관련), 소변검사 (비뇨기 감염 방광/요도 질환), 심전도검사, 흉부촬영, 골연령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H+양지병원은 3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 중이며 소아신장, 소아비만, 요로감염, 성장치료 등 다양한 치료 시스템을 가동, 운영 중이다.

임인석 H+양지병원 명예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신체 성장과 함께 정신적, 심리적 변화가 많은 소아청소년 시기에 시행하는 검진은 아이가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는지 점검하고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변화가 생기는 시기인 만큼 질병 예방으로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H+양지병원은 관내인 서울 관악구에 총 58개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어 소청과 진료시스템 개선, 내·외과 다학제 협진, 의료인력 충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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