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2023 게임문화축제’ 3일 개막

입력 2023-11-02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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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콘진원 함께 11월 12일까지 진행
게임 전시 및 체험,아마 e-스포츠 대회 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3일부터 12일까지 ‘2023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게임문화축제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건강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올해 게임문화축제에서는 스토리형 미션 게임, 게임 전시 및 체험, 이스포츠대회, 문화 공연 등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게임문화축제 테마는 ‘호탐이 탐험대’다. 탐험가 호랑이인 호탐이를 따라 용감한 탐험대원이 되어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며 에버랜드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선다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솝빌리지, 락스빌, 랩터레인저 등 세 곳의 미션 게임존에서 야외 방탈출을 진행한다. 이솝우화, 동화 등 익숙한 스토리를 모티브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온, 오프라인이 연계된 게이미피케이션 형식으로 진행한다.

게임존에서 QR코드를 찍어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하면 웹툰으로 단계별 추리 문제가 제시되는데, 현장 단서를 바탕으로 미션을 해결하면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즉석에서 탐험가 배지를 증정하며, 3곳의 배지를 모두 모은 탐험대원에게는 스페셜 굿즈를 선물한다. 이중 랩터레인저 방탈출 미션은 게임문화축제 이후에도 11월 말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님블뉴런 등 국내 게임 기업들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부스에서는 에듀 게임과 브릭 체험을 통해 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제시하고, 젠지글로벌아카데미에서는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진로상담과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키즈빌리지 옆에는 인디게임존이 조성돼 콘진원 게임 인재원 졸업생 및 2023년 게임잼에서 개발된 17종의 게임과 왕복 달리기, 버피 테스트 등 운동과 게임이 결합된 증강현실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다.
챔피언십 로데오 옆에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프렌즈팝콘’ 등 국내외 인기 게임을 즐기거나 게임 IP와 호탐이를 테마로 한 포토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별 공연과 이스포츠대회, 고객 참여 이벤트도 있다. 축제 개막일인 3일 오후 5시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 ‘가디언 테일즈’ 등 인기 게임들의 OST를 30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4일부터 5일 장미원 특설무대에서는 e-스포츠 대회와 프로게이머 팬사인회가 열린다. ‘철권 7’,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마추어 대회가 열리고 게임 개발자와의 대결 등 현장 고객들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3 철권 월드투어 대회 우승자인 전띵,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위원 앰비션 등 인기 프로게이머와의 이벤트 매치 및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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