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임금도 외면한 조선 포로들 지킨다 (연인)

입력 2023-11-10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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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금토드라마 ‘연인’

MBC 금토드라마 ‘연인’ 남궁민이 조선 포로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연인'의 이장현(남궁민 분)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포인트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굳건한 마음이다. 병자호란이 발발했을 때도 이장현은 의병에 나서지 않겠다 했지만 오랑캐들로부터 위기에 처한 조선 백성들을 구해냈다. 소현세자(김무준 분)와 청나라 심양에 머무를 때에는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조선 포로들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 같은 이장현의 소중한 마음이 11월 10일 방송되는 ‘연인’ 18회에서 또 빛날 전망이다. 이장현이 소현세자의 귀국길에 함께 하지 못해 심양에 남은 조선인 포로들을 위해 다시 한번 나서는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장현은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량음(김윤우 분), 구잠(박강섭 분) 등과 함께 조선인 포로들을 이끌고 있다. 이들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이장현은 량음, 구잠과 전면에 서서 포로들을 지키려는 모습이다. 이장현의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을 통해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장현에게 무슨 일이 닥친 것일까. 이장현은 조선인 포로들을 지킬 수 있을까. 유길채와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제작진은 “오늘(10일) 방송되는 18회에서는 이장현이 임금도 외면한 조선인 포로들을 지키기 위해,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는 그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소중한 사람들. 조선 백성들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이장현이라는 인물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포인트이다. 배우 남궁민은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력한 열연으로 해당 장면을 완성했고, 이장현의 진심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이장현은 조선 포로들을 구해내기 위해 어떤 일까지 할까. 11월 1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1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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