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년 6승 5패 ERA 4.38 ” …美 팬그래프 예측

입력 2023-11-23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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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왼손 선발 투수 류현진(36)이 내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한 자리 수 승리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야구 통계 웹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2일(현지시간) 야구 통계 전문가 댄 짐보스키가 개발한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산출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의 2024년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매체는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이 팀에 잔류한다는 가정 하에 그의 내년 성적을 전망했다.

류현진은 2024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 86⅓이닝을 투구 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38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삼진은 67개를 잡아내는 반면 피홈런은 13개에 달할 것으로 봤다.

9이닝당 탈삼진(K/9)은 7.0개, 9이닝당 볼넷(BB/9)은 2.2개로 예측했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는 1.0이며, 100을 메이저리그 평균으로 놓고 계산한 ERA(평균자책점)+는 98이다. 평균 이하라는 의미.

이는 류현진의 나이, 그간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각종 수치를 대입해 산술적으로 계산한 것이다.

류현진은 작년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거쳐 올 8월 복귀했다.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을 투구했다.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남겼다. WAR은 0.4이었고, ERA+는 123이었다.

현지에선 류현진과 토론토의 재계약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여러 매체가 연봉 1000만 달러 수준의 1년 계약을 전망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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