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박민영 앞에 무릎 끓었다…‘나락 사건’ 무엇? (내남결)

입력 2024-01-30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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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몰락이 시작됐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제작진은 회사 로비 한 복판 무릎을 끓은 정수민(송하윤 분) 모습을 30일 공개했다.
앞서 정수민은 항상 반쪽이라고 부르던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자 친구 박민환(이이경 분)을 유혹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을 뿐만 아니라 밀키트 기획안을 가로채려고 하는 등 절친이라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일삼았다. 또한, 보란 듯이 물에 빠져 강지원을 밑으로 끌어내리려는 것은 물론 상견례를 앞둔 박민환을 자꾸만 꼬여내며 훼방을 놓기도 했다.

이렇게 인생 2회차로 돌아온 강지원이 각성하면서 더욱 자신의 맘처럼 움직이지 않자 정수민의 교활한 술수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정수민이 궁지에 몰려 있는 현장이 담긴다. 그간 빠삭한 눈치와 살가운 애교로 모든 일을 대충 넘겨왔던 정수민이 무릎을 꿇을 정도로 중대한 일이 발생한다. 특히 정수민은 정직원 전환을 위해 회사 내 이미지 관리에도 신경을 썼던 상태. 장소가 다름 아닌 회사 로비 한 가운데에서 벌어져 더욱 심각성을 배가한다. 여유를 잃고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정수민 절박함이 시선을 끈다.



또 그런 정수민을 보는 강지원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마치 정수민은 구원의 동아줄이라도 되는 마냥 간절하게 손을 잡았지만 강지원 표정은 냉랭하기 짝이 없다. 예전 같았다면 자신의 일처럼 나서 모든 것을 대신 뒤집어썼을 테지만, 확연하게 달라진 강지원 태도가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정수민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회사를 발칵 뒤집은 사건에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30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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