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리버스 감독 첫 경기’ 밀워키 제압

입력 2024-01-30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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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콘퍼런스 2위들간 맞대결에서 덴버 너기츠가 닥 리버스 감독이 부임 첫 경기를 치른 밀워키 벅스를 제압했다.

덴버는 30일(한국시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밀워키와 홈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의 25점·16리바운드·12어시스트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113-107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서부콘퍼런스 2위 덴버(33승15패)는 선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3승14패)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동부콘퍼런스 2위 밀워키(32승15패)는 선두 보스턴 셀틱스(36승11패)와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아드리안 그리핀 전 감독이 퇴진하고 새로 부임한 리버스 감독의 밀워키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밀워키는 덴버의 막강한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덴버는 98-97로 앞선 경기 종료 5분여 전부터 바짝 힘을 냈다. 자말 머레이(35점)의 자유투에 이은 마이클 포터 주니어(13점·8리바운드)의 레이업슛, 덩크슛 등을 묶어 106-9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만 11점을 뽑은 요키치가 숨을 고르는 사이 머레이가 혼자 14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9점·12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보스턴은 TD가든에서 벌어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118-112로 승리했다. 제이슨 테이텀(28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22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의 전방위에 걸친 활약이 돋보였다. 미네소타는 페이컴센터에서 펼쳐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경기에서 칼-앤서니 타운스(21점·10리바운드)와 앤서니 에드워즈(27점)의 화력을 앞세워 107-101로 이겼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에서 루카 돈치치의 45점·15어시스트·9리바운드 원맨쇼에 힘입어 131-129로 승리했다.

강산 기자 po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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