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장례식에 울려 퍼질 노래, 신동엽 당황케한 돌직구 (불후의 명곡)

입력 2024-02-1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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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 조영남이 돌직구 입담을 과시한다.

오는 17일(토) 방송되는 645회는 ‘아티스트 조영남 편’으로 방영된다.

지난 1부에 이어 2부 방송에서는 조영남은 더 강력해진 돌직구 엉뚱 입담으로 좌중을 들썩이게 한다. 조영남은 하프가 등장한 신승태의 무대를 보고 “신승태가 있는 집 자식이냐?”고 질문해 눈길을 끈다. 거기에 무대에 대한 감상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잇달아 꺼낸다. 참다못한 MC 신동엽이 “제발 신승태 씨 무대에 대한 이야기 좀 해달라”고 질색해 좌중을 폭소케 한다. 입담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조영남과 신동엽의 아웅다웅 케미도 남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최정원&정선아, 몽니, 김기태, 서도밴드, 신승태가 출격하는 이번 2부에서 조영남은 1부보다 더욱 스펙터클하고 완성도 높은 후배들의 무대를 마음껏 즐긴다. 최정원&정선아의 무대에 벌떡 일어나 몸을 흔드는가 하면 탄성을 내지르며 즐거워한다.

조영남은 자신의 2부 특별 무대로 ‘모란 동백’을 선곡해 자리한 관객들과 소통한다. 그는 이 곡을 소개하면서 “제가 죽으면 ‘구경 한 번 와 보세요’라면서 ‘화개장터’를 부를 게 끔찍해서 ‘나 죽은 다음에 틀어달라’ 부탁하려 만들었다”며 “’모란 동백’을 새해 선물로 불러드리겠다”고 전하며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아티스트 조영남 편’은 지난 10일(토)에 이어 오는 17일(토)까지 총 2부로 편성됐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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