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닮은꼴’ 김민서X배인, 포텐 터졌다…솔라 “이 변태들” (빌드업) [TV종합

입력 2024-02-17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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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 반전의 노래 실력으로 중무장한 보컬 원석들이 쏟아져 화제다.

지난 16일(금) 밤 10시 40분에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4회에서는 2라운드 2 VS 2 라이벌 미션이 계속되면서 참가자들의 포텐을 터뜨린 무대들이 줄이었다. 날 방송에서는 지난 1라운드에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김민서, 배인의 파격적인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분위기를 가진 비숍 브릭스의 ‘River’를 선곡, 매혹적인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장내를 후끈하게 달궜다.

특히 사람의 활약에 마마무 솔라는 “변태들이다. 무대를 너무 잘 아는 사람들이 한 무대였다”며 극찬했고 세븐틴 승관은 “좋은 자극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들과 붙은 이광석, 김성정 팀은 범진의 ‘인사’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나 결국 라이벌 매치 승기는 김민서, 배인이 잡았다. 서은광은 이광석을 향해 “성량 조절 문제를 잡지 못하면 끝”이라는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독사 심사위원’의 위엄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건우, 정수민 팀은 크러쉬의 ‘잊어버리지 마’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무대를 완성하며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특히 솔라는 정수민에 “목소리 자체와 바이브가 보석”이라며 극찬했고 승관은 “조금 짜증난다”며 매력을 인정했다.

이에 맞서 김서형, 홍성준 팀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두 참가자의 감미로운 화음이 어우러져 곡의 감성을 배가시켰고 김서형은 반주 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엔딩을 장식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현역 아이돌과 연습생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도 성사됐다. AB6IX(에이비식스) 전웅과 WEi(위아이) 강석화가 연습생 지연우, 정윤서와 맞붙게 된 것. 지연우와 정윤서는 려욱의 ‘어린 왕자’로 청량한 미성과 탄탄한 고음을 뽐냈다.

전웅과 강석화는 블랙핑크의 ‘Kick It’으로 현역 아이돌답게 노래와 춤, 랩 다 되는 무대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한 무대였지만 강석화의 음이탈 실수가 발생했고 백스테이지에서 강석화는 “자꾸 내가 망치는 느낌”이라며 아쉬움과 미안함을 표했다.

한편, 4회 방송 말미에는 팀 전원 탈락이 걸린 3라운드 ‘트리플 데스매치’ 미션이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가 라이벌 매치에서 살아남아 다음 라운드로 넘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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