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 죽겠네”, 급발진 의심→구급차 양보 사고 공개 (한블리)

입력 2024-02-20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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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통 터지는 사고들이 소개된다.

20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는 운동 DNA를 소유한 ‘골 때리는 그녀들’ 가수 한초임과 만능 스포테이너 심으뜸이 출연한다. 160만 운동 유튜버로 활약 중인 심으뜸은 장시간 운전에 효과적인 스트레칭을 전수하며 전국 모든 운전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초임 또한 14년 차 베테랑 운전자로 ‘한블리’ 맞춤형 게스트다운 활약을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차량 이상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사연을 집중 조명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굉음과 함께 치솟기 시작한 RPM, 차량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버린 차량의 아찔한 상황이 담긴다.

순간 ‘한블리’에서 보았던 급발진 의심 사고 대처 방법이 떠올랐다는 블랙박스 차주는 기어를 중립(N)으로 바꾼 후 안전지대로 대피해 추가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차량이 멈춘 후에도 한계치까지 폭주한 RPM과 거대한 굉음, 시야 확보가 어려울 만큼 도로를 가득 메운 흰 연기 등 차량 이상 증상의 원인은 무엇인지 박병일 자동차 명장이 이를 분석한다.

또 이날 중고차 구매 약 60일 만에 발생한 시골길을 질주한 브레이크 먹통 사고부터 전 차주가 설치한 보조배터리로 인한 차량 화재 사고도 소개한다. 중고차 보증기간 30일이 지나 책임이 없다는 판매사와 설치된 줄도 몰랐던 보조배터리로 피해를 입은 억울한 소비자의 사연이다. 자칭 중고차 박사 이수근은 “중고차 구매 후 공업사에서 점검은 필수다”며 당부하고, 중고차 구매 및 차량 이상 현상 발생 시 대처 방법도 소개된다.

그런 가운데 생사의 갈림길에서 촌각을 다투는 구급차 사고 사례도 공개한다. 위급 상황에 출동 중인 구급차에 양보 후 다시 도로에 합류한 앞차와 뒤따라오던 블박차의 충돌 사고와 신호위반 구급차 대 정상 신호 차 사고까지, 구급차와 관련된 사고는 누구의 잘못일지 낱낱이 살펴본다. 조나단은 “(구급차에) 가족이 탈 수도 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구급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

방송은 20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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