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제니!…개별 활동도 매력적

입력 2024-02-2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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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사진제공|tvN

추리 예능 ‘아파트 404’ 반전 매력
첫방 후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톱
프로그램도 글로벌 인기 ‘제니 효과’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솔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개별 활동을 시작한 후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특히 23일 첫 방송한 tvN 추리 예능 ‘아파트 404’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을 글로벌 화제작 반열에 올려놨다.

제니는 실제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리하는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양세찬과 한 팀이 돼 아파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모습에 비상한 추리력까지 앞세워 여러 힌트를 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활약했다.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다른, 엉뚱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1999년 드라마 ‘토마토’의 주인공 김희선의 패션을 오마주해 입은 의상까지 온라인에서 뜨겁게 화제를 모으며 패셔니스타로서의 영향력까지 입증했다. 이날 제니가 입은 핑크색 가디건과 하얀 운동화, 청바지, 시계 등이 각종 블로그와 SNS에 ‘제니 의상 정보’라는 이름으로 올라왔다.

이렇듯 첫 방송부터 화제의 중에 선 제니는 27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4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조사에서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 한가인, ‘나 혼자 산다’ 르세라핌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으로 9위에 오른 유재석을 제외하면 오나라, 차태현, 양세찬, 이정하 등 ‘아파트 404’ 멤버 중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출연자는 제니가 유일하다.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덤을 이끌고 있는 제니의 인기 덕을 톡톡히 보는 중이다. 글로벌 OTT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 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전 세계 17개 국가에서 TV쇼 순위 톱10에 랭크됐다.

이처럼 제니는 개별 활동에서도 여전한 영향력과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각자 새 레이블을 설립하며 개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니는 어머니와 함께 ‘오드 아틀리에’(OA) 설립해 가장 네 멤버 중 가장 활동에 나섰다. 개별 활동의 첫걸음으로 출연했던 KBS ‘더 시즌스-이효리의 레드카펫’(레드카펫)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 방송에서 선보인 ‘유 앤 아이’와 ‘미스코리아’ 무대 영상은 2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레드카펫’ 무대 클립 영상 중 100만 조회수가 넘은 영상은 제니가 유일하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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