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성주, 애아빠 맞았다 “솔직하지 못해 죄송” [전문]

입력 2024-03-02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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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니크(UNIQ) 멤버 성주가 유부남이자 아이 아빠임을 인정했다.

성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점과 솔직하게 제 자신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를 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빨리 소식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으나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라며 "늦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성실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날들을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는 성주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다루며 그의 유부남 의혹을 제기했다. 성주는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멤버 문한이 보낸 생일 축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한은 성주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선 “아들 지금 자고 있냐. 빨리 와서 삼촌한테 안기라고 해라”고 말했다. 성주는 크게 당황하며 황급히 음성 메시지를 껐다.

1994년생인 성주는 2014년 한중 합작 보이그룹 유니크의 리더로 데뷔했다. 유니크는 지난달 군 입대한 솔로 가수 우즈(조승연)의 데뷔 그룹이기도 하다. 성주는 연기 활동도 병행,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명불허전’ ‘내 뒤에 테리우스’ 등에 출연했다. 2020년 3월 입대해 이듬해 9월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 유니크 성주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성주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점과 솔직하게 제 자신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를 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빨리 소식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으나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성실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날들을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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