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부패·불공정 관행 근절 청렴해피콜 개편

입력 2024-03-10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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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신속·소통 등 업무만족도 조사…상시 모니터링
포상, 청렴부서 현판, 감사 면제 등 청렴 우수부서 인센티브 강화
매월 전문상담원 통해 불만·불편사항 접수…부서 피드백 강화
부패취약분야 청렴기동대 활동
경북도는 소속 공무원의 청렴도와 업무 만족도를 민원인에게 직접 묻는 청렴해피콜을 개편 운영한다.

청렴해피콜은 공사·용역·보조금·민원 업무 경험 도민들 대상 불편·불만 사항을 듣고 해소하기 위해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불편·불만·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의 피드백을 강화 실효성을 높이고, 공사·용역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상시 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 부패 및 불공정 관행 근절에 중점을 둔다.

도는 매월 전문상담원의 전화 설문으로 접수된 불편·불만 사항은 감사관실 직원들로 구성한 청렴 기동대가 현장에 투입돼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당 부서와 청렴 간담회를 열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청렴에 대한 다짐과 공직자 비리 신고 창구 등을 안내하는 청렴알림문자 발송은 물론 부서장 클린콜 제도도 시행한다.

또한 대민업무의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렴해피콜 대상 업무에 대해 친절도·신속성·전문성·소통 등 5개 항목에 대한 업무 만족도를 실국 단위로 격월 조사한다.

청렴해피콜 등 청렴 부서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청렴해피콜 부서 평가를 최초 도입해 우수 부서를 포상하고(5개 부서, 총 500만원), 청렴 우수 부서에 대해서는 현판 설치와 종합감사 면제(또는 유예) 등 적극 우대한다.

서정찬 감사관은 “도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렴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는 한편, 부패행위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동|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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