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문화 이끄는 현대차…HMG 드라이빙 센터 프로그램 대폭 확대

입력 2024-03-11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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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4 시즌 운영을 4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주행하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차량. 사진제공 | 현대차

자동차만을 판매하는 시대는 끝났다. 자동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함께 선보여야 승산이 있다. BMW와 벤츠가 먼저 시작한 고객 드라이빙센터 운영에 현대차가 뛰어든 이유다. 현대차는 드라이빙센터 운영 3년차를 맞은 올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운영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시설

현대자동차그룹은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충남 태안 소재) 2024 시즌 운영을 4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3월 11일 티켓 오픈을 시작하고, 4월 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한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126만㎡(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는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와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코스 ▲SUV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아시아 최대규모 오프로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HMG 드라이빙 센터 전경. 사진제공 | 현대차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 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더욱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직접 운전을 통해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실력에 맞는 드라이빙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와 온 가족이 모두 즐겁고 부담 없이 드라이빙을 직접 또는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로 구성돼 있다.

2024 시즌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서는 높은 수준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과 상설 서킷 주행에 대한 고객 요청을 반영해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 소재)에서 진행한다.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아반떼 N, 아이오닉 5 N 뿐만 아니라 아반떼 N1/N2 컵카(Cup Car, 현대 N 페스티벌 참가차량)까지 경험할 수 있다. 특히, 650마력 초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안전하고 재밌는 주행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성능 전기차 전용 최상위 심화 교육 ‘GT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기아 EV6 GT를 활용한 섬세한 성능 컨트롤, 서킷 공략 등 7시간 이상의 다양하고 밀도 깊은 경험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의 성능을 완전히 터득할 수 있다. 2인 이하 소규모 그룹 프로그램으로, 전문 인스트럭터로부터 1:1 밀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 | 현대차


가족과 함께 즐기는 드라이빙 센터

2024 시즌 ‘드라이빙 플레저’에서는 ‘캠핑 익스피리언스’가 신설되고,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인근의 오토 캠핑장에서 운영된다. 현대 아이오닉 5 또는 기아 EV9과 함께 1박 2일 캠핑을 최대 4인까지 함께 할 수 있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끔 다양화했다. 4~6세, 또는 7~9세 연령대 어린이들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자동차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원성열 스포츠동아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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