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삼성, 이번엔 ‘올인원 세탁건조기’ 승부

입력 2024-03-1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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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왼쪽)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사진제공|LG전자·삼성전자

LG ‘트롬 워시콤보’ 출시
삼성 ‘비스포크 콤보’ 3000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 TV 제품을 선보이는 등 2024년 가전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 중 요즘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세탁건조기’다. 버튼 하나로 세탁에 이어 건조까지 해주는 올인원 제품으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세탁건조기 흥행이 침체된 가전업계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달 말 세탁건조기 제품을 나란히 선보였다. LG전자는 고급형 에 이어 일반형 제품도 내놓았다.

LG전자는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13일 출시했다. 세탁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5kg다. 하단에 미니워시나 수납함을 함께 구매해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트롬 워시콤보 구입 시 20만 원의 캐시백을, 미니워시와 함께 세트 구입 시 60만 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앞서 고급형 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지난달 22일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출시했다. 제품 하단에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가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24일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한 대로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했다. 세탁 25kg, 건조용량 15kg의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출고가는 399만9000원이다. 이 제품은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고, 이달 7일 기준 누적 판매량이 3000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신제품도 잇달아 선보인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TV’와 ‘LG QNED TV’를 13일 국내 출시했으며,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 QLED’와 ‘삼성 OLED TV’ 신제품을 15일부터 국내 판매한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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