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안 해" 강나언, 엔딩까지 휘어잡은 ‘인성 금수저’ (피라미드 게임)

입력 2024-03-22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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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나언이 ‘피라미드 게임’으로 첫 주연작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강나언은 지난 2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 ·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 9회, 10회에서 끝까지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날 강나언은 피라미드 게임을 없애려는 성수지(김지연 분)를 서포트하며 속 시원한 통쾌감을 안겼다. 특히 강나언은 구급차에 실려 간 후로 걱정하는 친구들과 달리 여전히 씩씩하고 당찬 임예림을 연기하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후반부에는 데뷔보다 우정과 양심을 우선시하는 임예림의 모습이 그려져 여운을 선사했다. 강나언은 “데뷔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대사로 피라미드 게임에 참여했다는 점에 자책감을 갖는 임예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강나언은 스스로를 반성하고 책임감을 가지는 임예림의 캐릭터성을 그려내며 엔딩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 강나언은 캐릭터를 탁월하게 해석, 회피하지 않고 진솔한 사과를 건네는 임예림을 보여주며 인물의 성장서사까지 완성시켰다.

‘피라미드 게임’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며 최종회까지 공개된 가운데, 강나언은 첫 주연작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아이돌 연습생 임예림을 연기하며 노래와 춤 소화력은 물론, 내면적인 성장까지 그리며 위로까지 전했다.

첫 주연작인 ‘피라미드 게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강나언은 현재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웨딩 임파서블’에서 유종희 역으로 활약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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