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박세리 챔피언십' 최종 공동 5위 '코다 우승'

입력 2024-03-25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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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36)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이름을 걸고 개최한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신지애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이에 신지애는 최종 합계7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정상에 오른 넬리 코다(9언더파 275타)와는 2타 차에 불과했다. 이에 신지애는 4라운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신지애는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11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날 부진에 아쉬움을 삼켰다.

현재 신지애는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15위 내에 들 경우,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는 현재 18위다.

신지애는 3라운드까지 공동 1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4라운드 12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박세리-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을 차지한 코다는 라이언 오툴과 9언더파 275타 동률로 연장 승부를 펼쳤고, 버디를 기록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코다는 지난 1월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2개월여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코다는 이날 우승으로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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