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비 956억 투입해 수리시설 개·보수

입력 2024-03-25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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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충남도가 국비 956억 원을 투입해 102개 지구에 걸쳐 수리시설 개·보수에 나선다. 이 예산은 전국 예산의 14.9%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 사업에는 기존 노후 양·배수장 및 저수지 개보수, 용·배수로 보수·보강, 저수지 준설, 저지대 배수장 배수펌프 교체 등이 포함된다. 도는 이 외에도 농업 생산 기반 시설 정비 사업 국비 1,743억 원을 더해 국비 2,699억 원의 예산으로 343개 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지구 28개 지구에 총 1,1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척 양·배수장 개보수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국비 확보 성공은 그동안 신규 사업을 건의하고, 중앙부처와 협업해 온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으로 풀이된다. 도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농민들의 영농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림축산국장은 “현재 도내 농업 기반 시설은 노후·파손·호우 피해 등으로 인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예산이 부족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국비 확보로 집중호우 등 재해를 예방하고 물 손실을 최소화하는 영농 편의 기반 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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