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감독 “김순옥 작가 팬심…시즌2 사이다 복수 기대하길”

입력 2024-03-27 14: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7인의 부활’ 감독 “김순옥 작가 팬심…시즌2 사이다 복수 기대하길”

오준혁 감독이 이전 시즌과의 비교에서 ‘7인의 부활’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오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조연출로 김순옥 작가님의 작품을 함께했다. 개인적인 팬심도 있고 작가님의 세계관을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었다. 연출하는 것에 있어서 작가님이 많은 신뢰를 보내주셔서 작업할 때 든든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7인의 탈출’ 시즌2인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 작품으로 끝나지 않은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의 악행 속 변화를 예고한다.

오 감독은 “시즌2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드라마다. 연출적 차별점은 시즌1이 일종의 ‘빌드업’이었다면 여러 죄를 지은 사람들이 처절하게 단죄도 당하고 사이다적인 복수도 행해지면서 시즌1 때는 답답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줄 부분을 연출하려고 노력했다. 사이다 전개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1에서는 여러 사건이 벌어졌다면 시즌2는 캐릭터들의 감정이 집중하려고 했다. 캐릭터들의 변화와 감정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대단원의 마무리를 짓는 시즌2이니 제목 따라가지 잘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즌1 당시 설정적으로나 표현적인 부분에서 시청자들의 따끔한 지적을 반영해서 시즌2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맛으로 말하자면 ‘맵단짠(맵고 달고 짜고)’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7인의 부활’은 29일(금)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