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김완수 감독과 2년 재계약

입력 2024-04-08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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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스포츠동아DB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47)이 2년 더 팀과 동행한다.

KB스타즈는 8일 김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세부 조건은 양측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21년 4월부터 KB스타즈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부임 첫 시즌(2021~2022시즌)부터 박신자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며 여자프로농구 최초 트레블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도 홈경기(15경기) 전승을 달성하는 등 27승3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1승3패로 패해 통합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지도상을 수상했다. KB스타즈 구단도 정규리그 우승과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며 퓨처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점을 높이 샀다.

김 감독을 보좌한 진경석 수석코치와 오정현 코치도 재계약에 합의했으며, KB스타즈는 6월 3일 선수단을 소집해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팬 여러분께 더욱 강한 KB스타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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