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프리미어 〈김연자 더 글로리〉
국내에서 ‘아모르 파티’가 역주행하면서 올드 팬들은 물론 MZ 세대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트로트 여왕 김연자는 70년대 후반 일본으로 건너가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한 원조 한류 스타다.
25일 2024 KBS 프리미어 ‘김연자 더 글로리’ 공연을 펼칠 가수 김연자의 일본 신곡 녹음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최근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김연자의 신곡 녹음 현장이 담겼다. 김연자는 녹음 전 꼼꼼하게 가사와 악보를 체크하는가 하면 첫 소절부터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과 흡인력으로 현지 관계자들의 감탄사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일본에서 발표된 김연자의 신곡은 일본음악저작가연합이 주최한 ‘신작 가요 작품 콩쿠르’ 수상작인 ‘바다를 건너는 나비’와 ‘유빙의 에트랑제’ 두 곡이다.
그 중 콩쿠르 1위 곡인 ‘바다를 건너는 나비’는 작곡가 오오무라 토모키, 작사가 유우키 히토미가 만든 곡으로 한 마리 나비가 되어 한국과 일본을 잇는 김연자를 떠올리며 만들었다고.
김연자의 신곡 녹음을 진행한 일본 기획사 크라운 디렉터 타카츠카 마키토는 “김연자는 가수로서 전능한 분이다. 일본이 아니더라도 어디에 있어도 활약할 수 있는 가창력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전 세계적인 가수”라며 한일 양국에서 사랑받는 가수로 활동해온 김연자의 50년 내공에 대해 극찬했다.
김연자의 50년 음악 인생이 집약된 환상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는 2024 KBS 프리미어 ’김연자 더 글로리'는 5월 25일(토) 저녁 9시 15분 KBS 2TV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