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송이 장미를…” 에버랜드 장미축제 17일 개막

입력 2024-05-14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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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6일까지 진행, 에버랜드 개발 장미 ‘에버로즈 컬렉션존’ 공개
전문가 오디오 도슨트 해설 통해 에버로즈 탄생 비하인드도 소개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등 정원투어 전용권 ‘가든 패스’ 5월말 출시
에버랜드는 17일부터 6월16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1985년 국내 최초의 꽃축제로 시작했다. 올해는 720여 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축제기간 만개한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총 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빅토리아 가든에는 에버랜드가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을 새로 조성했다.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신품종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해 지금까지 30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을 했다.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받았다.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웨딩, 가족, 에버스케이프, 카니발 등 품종별 콘셉트에 맞춰 스토리 사인물과 테마 포토존을 조성했다. 개발을 마치고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도 볼 수 있다.

장미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선보인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알려진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컨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장미원의 유래와 에버로즈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소개한다.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장미원 현장 QR코드를 스캔해도 접속할 수 있다. 이준규 그룹장이 출연해 다양한 정원과 식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꽃바람 이박사’ 영상 시리즈는 6월부터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 시즌2를 시작한다.


장미와 함께 로맨틱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축제 기간동안 장미원에는 핑크 계열 장미들로 꾸민 대형 찻잔 화분과 꽃수레, 장미 배경 테이블 등을 조성했다. 축제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와 협업한 ‘거품멍전’도 진행한다. 거대한 에어돔에서 진행하는 거품멍전에서는 대형 거품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힐링하고,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정원으로 꾸민 포시즌스가든에서는 6월16일까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포토존과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미가 만발하는 5월 말부터 6월 초에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이용권 ‘가든 패스’를 출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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