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신동엽, 33년만에 별 일이 다 있네…녹화 중 진땀 (한일가왕전)

입력 2024-03-2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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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레아 스튜디오]

MBN ‘한일가왕전’ MC 신동엽이 ‘세계 최초 트롯 국가대항전’ 녹화 현장에서 진땀을 흘린다.

오는 4월 2일(화) 밤 10시 방송되는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과 ‘트롯걸즈재팬’ TOP7 후쿠다 미라이-스미다 아이코-아즈마 아키-나츠코-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가 한국과 일본의 트롯 국가대표로 출격, ‘글로벌 트롯 스타’로 발돋움할 왕중왕을 뽑고 국경을 뛰어넘는 노래의 감동과 힘을 전달할 최초의 ‘한일합작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한일가왕전’ MC 신동엽이 녹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TOP7의 팽팽한 신경전을 목격한 뒤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1회에서 신동엽이 33년 동안 방송을 하며 경험해본 적 없는 ‘한일 간 미묘한 신경전’을 바로 눈앞에서 직관하자 당황스러움에 입을 꾹 다물고 갈 곳 잃은 시선을 날리는 모습으로 웃음바다를 만든 것.

이를 모니터로 지켜본 한국 마스터 대성은 “애꿎은 우리 동엽신만!”이라며 안타까워하고, 한국 마스터 신봉선은 “메인 MC가 이래서 힘든 거야”라며 신동엽의 고충을 대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일 TOP7이 양국의 대형 국기와 시그니처 컬러로 장식된 ‘유일무이 한일 트롯 대항전’에 맞는 초대형 규모의 세트를 목격한 후 각각 “눈앞에 태극기가 보이니까, 뭔가 막 불타오르네”, “오징어 게임 같아”라며 치솟는 애국심과 인정사정없는 경쟁을 예상한 상황. 과연 한국과 일본팀 사이 왜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된 것일지, 과연 베테랑 MC 신동엽은 이 분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일가왕전’ 1회에서는 한국과 일본 TOP7에게 충격을 안긴 핵폭탄급 룰이 공개돼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신동엽이 룰에 대해 얘기를 꺼내자마자 한국 TOP7은 “이 방송국 놈들!”이라며 격한 탄식을 내뱉고, 일본 TOP7은 “에~? 에~?”라고 되물으며 현실을 부정한다. 현장을 일순 아수라장으로 만든 ‘지옥의 룰’은 무엇인지, 일본 마스터들조차 “진짜 쫄깃하네”를 연발하게 했던, ‘한일가왕전’만의 초유의 평가 방식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한일가왕전’은 한류의 저변을 넓히고 ‘K-트롯’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신의 ‘한일합작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국가도, 나이도 다르지만 ‘음악’으로 통하는 양국 트롯 국가대표들의 거침없는 승부를 첫 방송에서 지켜보며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일가왕전’ 첫 회는 오는 4월 2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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