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번스, 개막전 11K 완벽 '초대형 계약 예약?'

입력 2024-03-29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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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0순위로 꼽히는 코빈 번스(30)가 미국 본토 개막전이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완벽함을 자랑했다.

볼티모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LA 에인절스와 2024시즌 미국 본토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볼티모어 선발투수로 나선 번스는 6이닝 동안 82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1피안타 1실점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맞은 안타는 1회 마이크 트라웃에게 내준 2024 미국 본토 개막전 첫 홈런. 이후 번스는 6회까지 볼넷 1개만 허용했다.

또 번스는 매 이닝 삼진을 잡으며, 개막 첫 경기부터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번스의 투구 앞에 LA 에인절스 타선은 추풍낙엽이었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번스는 6회까지 8-1의 리드를 안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개막전인 만큼 에이스 번스가 무리할 이유는 없다.

번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가 우승을 위해 데려온 초특급 오른손 선발투수.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다.

초대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한 해. 이에 번스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2021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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