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품은 청하, 정신이 번쩍! [DA:스퀘어]

입력 2024-03-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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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의 사심픽 :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대로 묻히기 아까운 ‘K팝 명곡’을 매달 추천하는 코너.
- 3월1일부터 3월28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싸이커스 미니 3집 [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 온갖 맛이 나는 젤리

- 돌려 말하는 법을 모르는 곡 제목과 가사, 세련된 비트 그리고 고막에 꽂히는 플로우. 싸이커스의 매력을 농축한 ‘젤리’를 한귀에 뚝딱.

♦ 청하 디지털 싱글 [EENIE MEENIE] : I’m Ready

- 독기 품은 청하, 정신이 번쩍! 긴 공백기를 지나 무대를 할 준비가 되었다는 비장함이 곳곳에 스며 있는 트랙이다. 청하의 움직임이 상상되는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일품이다.

♦ 웬디 미니 2집 [Wish You Hell] : Queen Of The Party

- 음표에 생기를 불어넣는 가수. ‘Queen Of The Party’는 활어 회 뜨듯 생동감 있는 웬디의 보컬을 들을 수 있는 수록곡이다. 웬디는 리듬감이 관건인 이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컬 파티를 열었다.

♦ 데이식스 미니 8집 [Fourever] : 나만 슬픈 엔딩

- 음악으로 두드려 맞는 기분이란. ‘박력식스’는 슬픔을 펑키로 승화한다. 첫 악기 소리부터 명곡임을 알린 ‘나만 슬픈 엔딩’은 마이너한 구성에 ‘이 사랑’ 한 소절로 대중성을 더하며 감정 폭발을 일으킨다.

♦ 아일릿 미니 1집 [SUPER REAL ME] : Lucky Girl Syndrome

- 짭진스가 되든 아일릿이 되든, 이제 시작. 신인 그룹 아일릿의 콘셉트를 두고 선배 걸그룹들이 대거 소환되고 있다. 장점만 골라 놓았다는 칭찬일까 아니면 색깔이 뚜렷하지 않다는 혹평일까. 적어도 추천하는 수록곡 ‘Lucky Girl Syndrome’은 전자 의견에 가깝다. 장난스러운 휘슬 라인과 가볍게 반복되는 청량 멜로디, 기분 좋아지는 가사가 그룹의 방향성을 한층 선명하게 한다.

♦ 앰퍼샌드원 싱글 2집 [ONE HEARTED] : Crazy Stupid Fun

- 떼창 떼춤 필수. 반복재생을 해도 질리지 않을 ‘Crazy Stupid Fun’과 함께 라면, 앰퍼샌드원은 올 여름 워터밤 남신 그룹이 될지도 모른다.

♦ 다아나믹 듀오 정규 10집 [2 Kids On The Block] : 시간아 멈춰 (Feat. Leellamarz)

- 시간이 흘러도 다듀는 다듀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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