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명지지역 ‘늘봄 전용 학교’ 부지 확보

입력 2024-04-18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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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늘봄 전용 학교’가 들어설 ‘명지동 3245-10번지’ 항공사진.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명지동 3245-10번지 일대, 시 협조 통해 확보
오는 9월 시범 운영 목표로 사업 추진 박차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오는 9월 돌봄 대기수요가 많은 명지지역에 문을 열 예정인 ‘(가칭)늘봄 전용 학교’ 부지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와 협력해 ‘(가칭)늘봄 전용 학교’ 부지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용 학교는 시교육청이 돌봄 공백 해소와 돌봄·교육을 통합한 새로운 늘봄학교 모델 개발을 위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시유지인 ‘명지동 3245-10번지’를 전용 학교가 들어설 최적의 부지로 낙점했다. 이 부지는 돌봄 수요가 많은 공동주택 밀집지로서 이용자 편의성, 인근 도서관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좋은 교육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월부터 시교육청은 부산시와 부지 사용을 협의해 왔다.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시가 명지지역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공공가치·시급성 등에 공감하고 이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부지를 확보한 시교육청은 자체 재정투자심사, 예산편성 등 절차를 거쳐 ‘(가칭)늘봄 전용 학교’ 시범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명지지역 아이들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준 부산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시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아이들을 보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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