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가수 팬밴드 ‘포그니‘, 익산시 취약계층에 사랑 나눔 ’귀감‘

입력 2024-04-18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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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가수의 팬클럽 ‘포그니‘가 전북 익산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짜장면을 제공했다. 사진제공|포그니

18일 익산시장애인복지관을 찾아 600여 명에게 짜장면 대접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 경연대회에서 최종 우승해 활발한 가수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창근 가수의 팬클럽인 ‘포그니‘가 전북 익산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를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3500여 명의 팬을 보유한 박창근 팬 밴드 ’포그니’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 익산시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장애우를 비롯한 취약계층 약 600여 명에게 정성들인 짜장면을 푸짐하게 대접했다.

익산시 영등동에서 중식집을 운영하면서 1년에 두 차례 매년 수년간에 걸쳐 짜장면 나눔봉사를 펼치고 있는 박창근 가수의 팬과 함께 양산·인천 등 전국에서 봉사를 위해 모여든 이들은 오전부터 앞치마를 걸치고 면을 뽑아내며, 큰 솥에 물을 끓이고 한 그릇 한 그릇에 정성을 담아냈다.

짜장면 한 그릇을 받은 장애우들은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포그니‘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한 끼 나눔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박창근 팬 밴드 ’포그니’ 리더를 맡고 있는 장병숙 씨는 “함께 사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박창근 팬 밴드 포그니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익산을 찾았으나 오히려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는데, 앞으로도 충청이나 대구 등 전국 어디든 찾아나서는 릴레이 원정봉사를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년 넘게 무명 생활을 이어오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박창근 가수는 소년이 소녀에게, 나에게, 깊게 더 깊게, 내 노래는, 어린아이 등 다수의 곡을 내고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비평가추천 음반부문 선정을 비롯해, 2021년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을 차지하고 대중가수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스포츠동아(익산)|홍문수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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