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부산서 동시 개막

입력 2024-04-30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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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월드 오브커피·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부산’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 4일간 70개국 250개사 전시
- 60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 경쟁
세계적인 커피 행사인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내달 1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달 1~4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4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와 SCA(스페셜티커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월드오브커피’와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으로 나눠 나흘간 동시에 진행된다.

월드오브커피는 세계 최대의 커피 산업·서비스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70개국에서 250개사가 전시관을 운영해 커피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전시를 선보인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지난 2015년 폴 바셋, 2016년 제임스 호프만 등이 우승한 대회로 세계적인 커피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대한민국 커피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0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 전시와 함께 ▲홍보관 ▲로스터 빌리지 ▲커피익스체인징 ▲커피렉쳐·비즈니스 미팅 ▲바리스타 파티 등 참관객들이 커피를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홍보관은 참관객들에게 국내를 넘어 아시아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세계적 커피 도시 부산의 다양한 정책과 면모를 소개한다.

로스터빌리지에서는 지역·해외의 커피 산업 관련 업체 등과 지역성 교류를 확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커피렉처·비즈니스 미팅에서는 부산과 세계 로스터리 카페 바리스타 초청 토크콘서트와 커피의 미래, 성장과 꿈 등의 키워드로 강의도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커피 음용 도시인 부산에서 세계적인 권위의 전시·대회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커피 문화를 수용·발전시키는 열정적인 도시임을 세계에 알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에 참여하신 국내외 커피산업 관계자와 국가대표 바리스타 등 모든 사람이 많은 성과를 거둬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은 오는 1일 벡스코에서 박 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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