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주한코스타리카대사 접견… 교류·협력 논의

입력 2024-05-05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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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오른쪽)이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대사와 지난 3일 접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 커피·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기대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접견해 부산-코스타리카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2월에 부임해 지난달 신임장 제정을 받은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주한코스타리카대사는 이번이 부임 후 첫 번째 부산시 공식 방문이다.

박 시장은 “호르헤 대사가 방문한 ‘2024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행사에 코스타리카 커피협회 바리스타가 참가 중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호르헤 대사는 “코스타리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멕시코 등 우방국가와의 다자협력을 희망한다”며 “코스타리카에서 코이카의 활동도 활발하며 한국과는 기술 발전 분야에서도 적극 교류 중”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특히 부산항은 코스타리카의 주요 수출항 중 하나로 코스타리카의 최대 수출품인 의료기기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관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부산에는 찾아가는 의료버스사업이 있는데 코스타리카와도 관련 분야에서 협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호르헤 대사는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로 유명한데 영화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부산은 세계 2위의 환적항으로 항구에 강점이 있으니 주한대사로 있는 동안 한-코스타리카 간 수출입 증대 등 경제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자 간 커피·경제·통상·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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