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새누리당, 이제 지구에서 존재해선 안될 정당”

김성태 의원 “새누리당, 이제 지구에서 존재해선 안될 정당”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방송된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새누리당의 향방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집권당으로써의 도리를 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된 현 새누리당은 역사 속에 이름을 묻고 새로운 보수의 합리적 가치가 건강하게 살아 숨 쉴 수 있는 새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해 언급하자 김 의원은 “새누리당에서는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조기 대선 출마설에 대해 안 의원이 반기문 카드는 재벌과 언론, 검찰 개혁을 밝힐 촛불민심과 거리가 있다고 말하자, 김 의원은 안 의원의 언급이 의의는 있으나 국가 외교·안보를 안정으로 이끄는 동시에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며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는 세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핫이슈를 놓고 토크 배틀을 벌이는 신개념 시사 토크쇼로, 날카로우면서도 유연하게 토론을 리드하는 왕상한이 진행을 맡아 일요일 오전 7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