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생활전문관 재단장… 봄철 수요잡기 나서

입력 2024-04-10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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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에 입점한 스웨덴 침대 브랜드 ‘해스텐스’에서 모델들이 해스텐스 대표제품 2000T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 센텀시티

‘세계 3대 침대’ 라인업 갖춰
가전 브랜드 최대 50% 할인
신세계 센텀시티가 생활전문관을 재단장하며 본격적인 웨딩·이사 시즌을 맞아 혼수와 가전제품 수요잡기에 나섰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번 재단장을 통해 가구 10개, 가전 15개 등 총 25개 MD를 새롭게 선보이고 ‘세계 3대 명품 침대’ 라인업과 최신 인기 브랜드를 갖추며 지역 내 최고 생활전문관으로 꾸몄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리뉴얼을 마친 8층에 ‘매트리스계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스웨덴 브랜드 ‘해스텐스’가 신규 오픈했고 고급 하이엔드 침대 브랜드인 스웨덴 ‘덕시아나’와 영국 ‘히프노스’가 새단장해 선보였다.

매트리스 가격이 최대 12억원에 달하는 해스텐스는 덕시아나, 히프노스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침대’로 꼽히는데 해스텐스 입점을 통해 지역 최초로 이들 브랜드를 모두 갖춘 백화점이 됐다.

아울러 가구의 구매 주기가 길다는 점을 고려해 멤버십 비용을 내면 최저가 혜택, 가구 케어 서비스 등 차별화된 메리트를 제공해 재구매로 연결하는 마케팅으로 2030 세대의 주목을 받은 리빙 편집숍 ‘무브먼트랩’도 새로 문을 열었다.

또한 2030 사이에서 ‘리빙 트렌드세터’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빌라레코드’도 전국 백화점 최초로 입점했으며 신혼부부를 위해 내달까지 청첩장 인증 고객 대상 추가할인 이색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7층에서는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가전 브랜드 절반 이상인 15개 MD를 재단장하고 최대 50%에 달하는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우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도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자랑하며 국내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샤오미 ‘로보락’과 우주 역학기술을 활용한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집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홈카페족’을 위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브레빌’은 프로페셔널 퀄리티의 가정용 커피머신을 선보이며 방문객 대상 커피 시음 서비스도 제공한다. 필립스와 드롱기는 전자동, 반자동 커피머신을 오는 14일까지 할인한다.

한편 이색 매장도 찾아볼 수 있다. 글로벌 드론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DJI’는 전국에서 10번째 매장을 열고,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1: 1 무료 교육과 인기 드론을 직접 조종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옥 콘셉트로 매장을 꾸민 쿠쿠는 밥솥 할인을 비롯해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드라이룸, 급수기, 클리퍼 등 다양한 펫 제품도 선보인다.

윤종대 신세계 센텀시티 생활팀장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생활전문관으로서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2030 인기 브랜드도 유치해 VIP와 신혼부부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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