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미안해” 이영애 오열 (ft.쌍둥이 자녀)

입력 2021-01-0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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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가명) 양 묘지를 찾았다.
소속사 굳피플 측은 5일 “이영애가 금일 남편, 쌍둥이 자녀와 경기도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 묘지를 찾았다. 아이들이 방학해 양평 집에서 머물고 있었고, 정인 양의 묘지가 차로 10분 내외 거리라는 것을 알게돼 직접 방문해 추모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영애가) 정인 양 사건을 알게 된 후 안타까워했고, 조용히 가족끼리 다녀온 거라 소속사 직원들도, 담당 매니저도 동행하지 않았다”며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이영애를 알아보고 포착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인 양은 생후 7개월에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지속적인 폭행 등 학대를 받으면서 생후 16개월이던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사인은 지속적인 폭행 등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국민적 공분을 샀다.
또한, 아동학대 관련 신고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해당 건을 접수했던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정인이가 죽음에 이르렀다는 비판 여론이 커진 상태다.
정인 양 묘지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어린이 전문 화초장지인 파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화장한 유골을 화초 주변에 묻는 화초장 방식으로 안치됐다.

이영애는 이날 정인 양 묘지를 찾아 추모했다. 안타까운 정인 양 죽음에 눈물을 보였다. 그동안 쌍둥이 자녀 육아로 아동 복지에 힘쓰던 이영애는 정인 양 소식에 큰 슬픔에 잠긴 듯했다고.
한편 ‘정인 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입법 등이 예고된 상태다.
사진|뉴스1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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