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혜은이 100억 빚→김승미 “가족 아니냐” 위로

입력 2021-04-13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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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사촌 김승미에게 미안해 했다.

혜은이는 지난 12일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서울패밀리로 활동한 가수 김승미를 초대했다. 김승미는 혜은이의 사촌 동생으로, 막내 작은 아버지의 딸이기도 하다.

혜은이는 앞선 촬영에서 "100억 빚이 있는데, 그 당시 작은 아버지 집까지 팔아 처분했었다. 내 집은 못 사더라도 작은 아버지 집은 사드리는 것이 내 삶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관련해 박원숙은 김승미에게 "두 사람은 채무 관계가 있는 것이네"라고 물었고, 혜은이는 "빚은 조금씩 상환하고 있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나는 항상 죄책감을 갖고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미는 "우리는 가족 아니냐. 아버지도 그랬다, 가족의 일이니 감수해야 할 일이라고"라며 "그 당시 우리 자식들이 누구 하나 집까지 판 것에 대해 토를 달지 않았다. 혜은이가 그간 고생스러운 삶을 살지 않았나, 마음의 짐을 갖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오히려 혜은이를 걱정했다.

'같이 삽시다3' 멤버들은 "착한 사람들"이라고 한목소리를 냈고, 혜은이는 "맞다. 가족일지라도 돈 문제가 얽히면 쉽게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라며 "작은 아버지네 집을 사드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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