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이 자신을 닮아 ‘기분 나쁘다’는 사람에게 위로를 건넸다.
김지민은 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랜만에 이름 검색했는데…. 나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분이 많이 기분 나쁜가 보다. 힘내시길. 내 관상 닮았으면 인생 나쁘지 않을 거다”라고 적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지식 검색창에 ‘김지민 닮았대요. 너무 기분 나빠요’라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은 “김지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런데 그 말을 들으면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왜 하필 그 많은 연예인 중에 김지민을 닮았다고 하는 것인지. 기분이 너무 나빠요. 김지민은 너무 못생기고 이상하게 생겼는데, 솔직히 괴물같이 생겼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 사람(김지민)이 저한테 피해준 것은 없지만, 닮았다는 소리에 김지민이 더 싫어졌어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지민이 솔루션을 내놓은 것. 힘내라는 위로를 건네는 동시에 자신 관상이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누리꾼 고민 글 자체만으로 김지민은 기분 상할 수 있는 상황. 그런데도 직업 정신에서 나온 재치인지, 아니면 진심을 다한 위로인지 알 수 없지만, 누리꾼을 위로했다.
덕분에 김지민을 향한 격한 반응이 쏟아진다. 동료 연예인들도 센스 있는 김지민 답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