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신 리얼리티 스타 요절, 과거 우울증+마약 [DA:할리우드]

입력 2022-01-17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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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16 그리고 임신(16 and Pregnant)'에 출연한 조던 캐시마이어가 26세 나이로 요절했다.
고인의 아버지인 데니스 M 캐시마이어 주니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 조던 캐시마이어의 사진을 게재, 비보를 직접 알렸다. 그는 "어젯밤 사랑하는 나의 큰 딸 조던이 세상을 떠났는데 겨우 26살이다. 어떤 부모도 아이를 잃는 일을 겪지 말아야 한다"라며 슬퍼했다.

조던 캐시마이어의 사망은 약혼자 마이클 프랭크 쉐퍼가 세상을 떠난 지 몇 달만에 일어났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MTV에서 방영된 '16 그리고 임신'은 임신한 10대들의 일상과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조던 캐시마이어는 2014년 전 남자친구인 데릭 테일러와 함께 이 방송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이 커플은 2014년 3월 딸을 출산하면서 이별, 조던 캐시마이어는 산후우울증을 앓았고 조던이 출산한 딸을 제대로 양육할 수 없게 되자 양쪽 부모가 후견인을 맡았다.

조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이상 살 이유가 많지 않다"라는 글을 올리며 극단적 시도를 하기도 했다. 조던은 재활시설에도 입원했고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2017년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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